26

Reines Silber 2015. 4. 3. 12:38

Episode 5 Over the Rainbow

26:「그녀와 밤」


******


언제였는지, 질문당했던 적이 있다.


──밤 하늘을 나는 것이 두렵지 않은 거야?


그것은 석양이 지는 마녀 훈련 학교의 복도.

네우로이와 교전 상태에 들어간 오스트마르크, 사냐에게 있어서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빈에서 달아나듯이 오라샤로 귀국해.

육군에 지원병으로 받아들여져, 그 적성을 인정 받아 나이트 위치로서의 훈련을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난 날이었다.

이상한 것을──아니 더 직접적으로, 자신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눈으로, 자신보다도 연상의 마녀가 던진 그 물음에, 사냐는 조금 당황한 것이다.

무섭다, 라고 느낀 적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외롭다고 느낀 적도. 그렇지만, 질문을 날린 선배 마녀에게는, 부정의 단 한마디만을 돌려주었다.

아직 어린 사냐에게 있어서 무서운 것은, 부모님과 멀어져 하늘을 나는 것, 외로운 것은, 부모님과 멀어져 하늘을 나는 것.

어두운 곳을 나는 것에 관해, 첫 비행 때의, 초보자에게 있기 십상인 긴장 이외에, 두려움을 느낀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해도 좋았다.

별로 그것은, 사랑하는 부모님을 지키고 싶다는 그녀의 미숙한 정의감에 의한 눈속임이 등이 아니라, 그저, 정말로 그랬을 뿐인 이야기다.

밤 하늘이 무섭다. 정보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감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녀가 돌려준 짧은 대답에, 선배 마녀는 어떻게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꺼내려 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도침이 있으니까?


사냐의 마법. 레이더 마도침의 생성과, 그 효과의 증강.

밤을 전문으로 나는 마녀, 나이트 위치에게 필수로 여겨지는 그 마법은 실제로, 실질적인 전술적인 의미에서 필요하게 되고 있다.

밤은 어둡다. 밤의 장막은 쉽게 시야를 검게 뒤덮었다. 혹은 네우로이의 색과 같은 색이며, 땅거미 속에서는, 특히 눈이 좋다고 여겨지는 항공 보병의 눈으로조차, 시인하기란 매우 힘들다.

네우로이가 빔이나 예광탄을 발사한다면 이야기는 다르지만, 그것들은 공격을 위해서 발해지는 것이며, 즉 약간의 손해를 입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도저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점, 레이더 마도침에 의한 탐사는 정밀함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피아의 위치 관계를 재는 데는 매우 적합했다.

그러나, 그것은 암흑의 공간을 나는데, 아무것도 기여하지 않는다. 효과 범위 내의 어느 근처에 어느 정도 크기의 것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가. 아는 것은 그 정도이다.

무선에 사용되고 있는 주파수 대의 전파를 잡는다, 라는 부차적인 효과에 의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산출하거나 마법력이 다할 것 같을 때에 착륙할 수 있을 듯한 장소를 바로 찾아내는 일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그러니까, 그 물음에도 사냐는 부정의 답을 돌려준다. 그것을 받은 마녀는, 불쾌하다고도 할 수 있는 표정을 희미하게 띄운다.

사냐가 대답이 적은 소위도 있을 것이다. 낯가림이 지나치고, 그 분야의 선배에 대해서 붙임성이 나쁘다고 여겨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선배 마녀는, 의문과 부정의 시선을 더는 숨기려 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왜, 라고 물었다.

밤 하늘. 위도 아래도 모르고, 검은색으로 전부 칠해져 있어 지상도 보이지 않고, 고도도, 아군도, 적도,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하늘이, 왜 두렵지 않은 것인가.

거리낌없는 시선과 발언을 부딪힌 사냐는, 그래도 성실하게, 솔직하게 사냐는 대답을 돌려준다.

그 짧은 대답을 듣고, 한숨을 한 번. 기가 막힌 것처럼, 야유하듯이 연상의 소녀는 말했다.


──당신, 마치 유령 같네.




******


거기까지 생각한 시점에서, ※후욱, 하고 피부에 닿는 바람의 질이 바뀌었다. (※ごう)

브리타니아의 구름은 두텁고, 빠지는 데는 짧다고 해도 그 나름대로 시간이 걸린다. 신체에 느끼는 구름의 독특한 저항이 줄어든 것으로, 사냐는 회상을 그만두고 눈을 뜨기로 했다.

저쪽까지 펼쳐진, 창백한 운해. 머리 위의 달빛에 비추어진 자신의 은발이, 눈앞에서 이슬을 반짝이고 있다.

촉촉히 젖은 의복이 고공의 기압과 밤의 바람으로 말라 가는 쌀쌀함을 느끼면서, 그녀는 플리거해머를 들지 않은 왼손으로 머리카락의 물방울을 털어냈다.

그리고, 측두부, 본래의 자신에게 없는 부위에 간지러운 감촉. 사역마와의 합일에 의해 생긴 검은 고양이 귀에, 물방울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그 자극. 척수 반사에 따라 귀가 살짝 흔들리고, 튕겨 날아간 물방울은 사냐의 시야 밖에서 달빛을 반사하고, 원래 자신이 있던 장소로 돌아갔다.


약간 차가워진 신체를 펴듯이, 완만하게 롤. 나름의 시간을 함께 해 온 검은 스트라이커 유닛, Mig60은 자그마한 사냐가 바라는 속도로 기동을 실시한다.

그 과정에서, 천구를 가득 메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과 ※보름달에 가까운 달을 힐끗 바라본 사냐의 뺨이, 희미하게 피었다.

심호흡. 말라 있고, 그러면서 비 냄새가 나는 대기를 자신 안에 불러 넣으면서, 구름 속을 지나갈 때의 감촉을 떠올린다.

무겁고, 몸에 휘감기는 듯한 감촉. 그 구름의 습한 정도로는, 그리 머지 않아 빗방울이 되어 지상에 쏟아지고 있었을 것이다.

재빨리 구름 위에 올라온 것은 정답으로, 그렇게 판단한 자신의 올바름에 혼자서 만족.

아직 여름이라고 해도, 밤은 나름대로 길고, 브리타니아의 하늘은 시원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몇 번이나 기지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해도, 그렇게 몇 번이나 젖어 추위에 떠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은, 지상에서──기지의 활주로에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 것인 그녀도 예외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곧 있으면, 비가 내립니다」


셀 수 없을 만큼 해온 행위. 경험과 성취가 더는 의식하지 않아도 바라는 마법을 구동시킨다.

관자놀이 부근에서 자라나는, 기하학적인 모양을 그리는 희미한 빛을 발하는 초록의 가지──레이더 마도침이 그 빛을 약간 늘리며, 사냐의 말을 지상, 바다로 뻗은 기지 활주로의 끝에 있을 소녀에게 향하여 전파가 아닌 마력의 물결로 발해졌다.

불가시의 물결이 에테르를 진동시키면서 구름 사이로 사라져 간다. 그것을 감각으로 이해하면서, 이윽고 돌아와야 할, 가냘픈, 노이즈 섞인 마력파를 놓치지 않도록 약간 신경을 곤두세웠다.

기다리는 건 그저 몇 초. 마도 엔진의 구동음에 완전히 지워질 것 같을 정도로 가냘픈 그것은, 그러나 확실하게 사냐의 안테나에 닿는다.


『──■■, 사■■■, ■았■■■. 에■■, ■정■■』


적지 않이 포함된 공전과도 비슷한 노이즈 때문에,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애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마력의 질에서, 누가 말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하물며, 지금 이 순간 지상의 위치즈 기지에서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명일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할 것까지도 없는 상대방의 이름이 뇌리에 떠오른다.

빌헬미나·바츠. 카를스란트인으로, 부대의 신입으로, 같은 계급에, 연상으로, 하지만 작고, 얼굴에 화상이 있고, 사냐보다 말주변이 없고, 무표정하고.

형용하는 말은 여러가지로 생각났지만, 지금 사냐에게 있어서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것은, 그다지 기억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학생이라는 것일까.

열흘 정도 전부터 시작된, 마도침의 숙달 훈련.

마도침의 생성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성공했지만, 레이더로서 기능하기 위해서 필요한, 전자파나 마력파의 정밀 발신, 수신시의 필터링 습득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발신하는 전파/마력파를, 좀처럼 안정시킬 수 없는 것이다. 발하는 파동의 주파수를 일정치에 두지 못하고, 파장이 발신 도중에조차 쉽게 흔들려 버린다.

게다가, 대화처럼 의미를 담으려고 하면 바로 그 순간 파동의 힘이 약해져 버렸다. 그 결과가 조금 전의 흐릿한 통신이다.

통신은 단순한 펄스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파동을 전해야 하므로, 그쪽에 의식을 빼앗겨 마도침의 제어가 소홀히 되는 것은 아닌가, 라고 사냐는 추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속적으로 발신하는 펄스에서조차 여러 차례에 한 번 꼴로 "흔들리거나" 여분의 주파수 대의 전파까지 발신해 버리는 상황.

잡다한 전파를 뿌리는 것은 그것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 매우 성가신 일이며, 그 점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발신할 때에 파동이 약해지는 것은 다행이라고 해서 좋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 있는 발신 문제에 비해, 수신 대역의 필터링은 그만큼 우선도가 높다, 는 것도 아니다.

통신 전파를 마력침으로 주워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기지나 다른 사람과의 통신은 마력으로 구동하는 고성능 이어폰형 통신기 덕분에 실시할 수 있다.

필터링에 실패해도 최대한 넓은 주파수 대의 전파를 잡아서 시끄럽다고 생각할 정도다.

게다가, 브리타니아라고 하는 전선에서는 단기~수 기의 규모로 올라오는 대형 네우로이의 요격이 주 임무이며, 다수 대 다수라고 하는 물리적으로도 전파적으로도 "시끄러운" 대규모 전장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드물다.


사냐에게 있어서는 대부분 쉽게 습득할 수 있었던 기술이기 때문에, 감각적인 지도밖에 하지 못하고. 숙달에는 경험을 거듭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와 있어서.

일단은, 단순한, 흘러 넘치는 마법력의 파동은 아니고. 조금이라도 의미가 깃든 대답이 돌아온 것에 만족하고, 다시 주위에 주의를 기울인다.

벌써 몇백 시간이나 반복해 온 야간 비행. 감각이 고하는 것은, 이상은 없고, 평소대로의 조용한 밤이라는 사실.


플리거해머──작은 사냐가 들기에는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9연장 로켓 발사기의 질량에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의 중심에 가까워지게 그 쇳덩어리를 안고, 다시 천천히 롤.

스트라이커 유닛의 정류익이 밤 바람을 가르며, 당돌하게, 순간 작게 피리 같은 소리를 연주한 것에 약간 놀라. 밤의 정적을 불필요하게 찢지 않도록 롤의 속도를 늦춘다.

혼자서, 시원하고, 발밑에서 윙윙거리를 소리를 내는 마도 엔진 이외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따금 에이라가 있을 때와는 다르다, 평소대로의 야간 초계.

신체의 정면이 달에 마주한 시점에서, 회전을 정지한다. 눈앞에는, 은모래를 여기저기 박은 듯한 밤하늘과 은빛으로 빛나는 달. 그 빛에 조금이라도 다가갔으면 생각하고, 사냐는 그대로 고도를 올렸다.

고공에서의 운용에 적합한 Mig60의 마도 엔진이, 자신이 선호하는 대기 밀도에 기쁨의 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시점에서, 상승을 정지.

배면 비행을 계속하면서, 구름 위이기 때문에 가려질 것 없는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을 시야 가득 거두고서 사냐는 생각한다.

일찍이, 훈련 학교의 선배 마녀에게 했던 말. 밤의 하늘이, 좋다 라고 하는 말. 그 선배는 밤 하늘은 깜깜하고 무섭다고 했지만, 그것을 좋아한다니, 유령 같다고 말했지만.

아아, 밤하늘은, 이렇게도 조용하고, 밝고, 이렇게나 아름답다.


달빛에 비추어져 창백하게 펼쳐지는 운해를 뒤로, 사냐는 계속 난다.

저쪽까지 펼쳐진 운해는 마치 설원 같고, 그것은 고향의 겨울을 그녀에게 떠오르게 해.

문득 눈을 감고, 자신의 마법으로 마도침의 감도를 한계까지 올린다. 급격하게 고막이 예민해져 가는 감각.

마도침의 광대한 탐사 범위가 파악하는 다른 나이트 위치의 반응이나, 혹은 대륙 상공을 꿈틀거리는 네우로이의 덩어리를 넘어서, 더 먼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의식을 가라앉혀 간다.

그리고 침묵. 한동안, 무언가를 기다리듯이 귀를 기울이던 사냐의 입으로부터, 작은 날숨이 새어나오고.


「────────」


그 입으로부터 부드러운 노랫 소리가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투명한 소프라노가 연주하는 잔잔한 멜로디. 그것은 그녀가 제일 소중히 여기는 노래──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 준 노래다.

기원을 담으며, 사냐는 노래한다. 마력의 물결도 아니고, 전파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성대를 통해 나온 목소리가, 이 넓은 하늘을 지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닿도록.

우랄 산맥 저 편에 있을 그녀의 부모님이, 이 조용한 밤에 평온함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


「불쾌함이 얼굴에 나타나고 있어요, 사마모토 소령」


희미한 기내등이 꾸밈 없는 회색 벽을 비추는, 수송기의 객실. 맞은편에 앉아 있는 미오의 미간 주름이 방금 전보다 깊어지는 것을 눈치채고 미나는 말했다.

수송기의 엔진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하늘을 바라보던 그녀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한 것을 알고. 미오는 의외로 귀가 좋네, 하고 어렴풋이 생각한다.

눈앞의, 언제나의 하얀 목닫이 사관복을 입은 소녀의 표정은, 시간이 갈수록 불쾌함을 감출 수 없게 되고 있었다. 어떤 때라도 대담하게 웃는 미오로서는, 드문 표정.

이유는 생각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이 간다. 미나도 솔직히, 성대하게 한숨을 내쉬든가, 혹은 푸념 하나라도 흘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미오의 옆에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힐끗힐끗 난처한 듯한 표정으로 불쾌한 기분의 교관을 바라보고 있는 요시카의 모습을 보면, 그럴 수도 없는 것이었다.

친구리면서 전투 대장인 미오 상대라면 예외지만서도, 사령관으로서 부하에게 보여서 좋은 얼굴과 나쁜 얼굴이 있다.


「일부러 불려나가 무엇인가 생각하니......예산 삭감이라고 들었다. 얼굴에도 나올 수밖에」

「그들은 초조해하고 있어. 언제나 우리들만이 전과를 올리니까」


미오의 씁쓸한 듯한 표정과 목소리를 부드럽게 받아들이며, 시선을 수중의 책으로 되돌린다.

별로, 미오의 이야기를 가볍게 듣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지하게 대놓고 이야기해도 좋을 듯한 화제도 아니고, 장소도 아니었다.

미오도 그쯤은 알고 있을 터이다. 실제로, 알고는 있지만.


「무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자신의 발밑 뿐이다」


그녀는, 그렇게 토해 버리듯 말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자신의 본심에 올곧은 것은 미오의 미덕이며, 서투른 점이다.

그 서투른 부분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불안하게도 생각하는 미나는, 그러니까 관심 없는 듯한 어조로 연상의 그녀를 달랬다.


「※전쟁을 하는 사람들은 저런 것이에요. 만약 네우로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저 사람들, 인간끼리 서로 싸우고 있을지도 몰라요」 (※戦争屋なんて)

「......말하자면 세계 대전, 이라는 걸까」


인류끼리 서로 싸운다. 미오로서는 어리석은 이야기다, 라고 일소하고 싶은 것이었지만. 그 고급 장교들의 모습을 보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그 일을 알아차린 그녀가 가볍게 쓴웃음을 띄운다. 언제인가, 지구상에서 네우로이가 사라진 그 후──때는 위정자가, 거기까지 어리석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뿐이었다.

미오에게는, 자신은 군인이라는 의식이 있다. 다양한 특례가 허용되는 마녀라고 해도, 만일 싸우라고 하면 취할 선택 사항은 적고, 본의에 맞지 않는다는 결과가 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옆에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은인인 미야후지 박사의 유품에, 인류끼리의 전쟁이라는 헛된 경험을 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하고, 거기까지 생각해서. 미오는, 조금 전부터 창밖을 바라보면서도 모습을 살피듯이 떄때로 시선을 그녀에게 옮기던 요시카를 가까스로 눈치챈다. 어슴푸레한 가운데, 언제나의 세일러복의 하얀색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불쾌함에 조금 근시안적으로 되어 있었던 것을 깨달으며. 내심 친구의 배려에 감사하면서, 흠, 하고 숨을 내쉰다.

직전까지 생각하고 있던 어두운 사고를 기각. 다소 걱정을 시킨 것도 담아서, 미오는 말을 건다.


「미안하다, 미야후지」

「후엣?」

「뭐냐 그 기운 빠진 대답은. ......아니, 모처럼이니까 브리타니아의 마을을 안내해 줄까 하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길어져 버렸기 때문에」

「아, 아뇻, 괜찮아요! 그것보다, 저는......」


거기서, 요시카는 말을 끊고. 주저를 고하는 그 시선을 받은 미오는 끄덕임을 돌려주었다.

그다지 칭찬 받을 일은 아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이제 와서 라는 느낌을 부정할 수 없다.

불안을 촉발시킨 장본인으로서 책임을 질 생각이었다.


「......그, 군에도 여러 사람이 있구나아, 하고」

「뭐, 그야.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미야후지」

「?」

「그들과 우리로서는, 보이고 있는 것이나 지고 있는 것, 그것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선택 사항이 다르다. 그것 뿐이다.

모두 생각하는 것은 함께──네우로이를 쓰러뜨리고, 평화를 되찾는다. 그러니까, 안심해라 미야후지」


그렇게 말을 맺으며, 작은 웃음을 띄운 미오를 보고, 안심한 것처럼 건강하게 대답을 돌려주는 요시카를 바라보면서.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다──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병사들이 구원받지 못한다. 후소해 사변에서부터 계속 싸워 온 미오는, 그 안 좋은 불안감을 초래하는 사고를 삼켰다.

그런 미오의 속내도 모르고, 다시 시선을 창밖, 어둡게 펼쳐진 운해와 밤하늘로 향한 요시카는 무언가를 눈치챈 것처럼 고개를 갸웃거렸다.

귀를 기울이듯이, 눈을 감고서. 확신을 가진 것인지, 바로 눈을 뜨고, 미오와 미나 쪽을 뒤돌아 본다.


「저기......뭔가 들리지 않나요?」

「응? 아아, 이것은......」

「이것은, 사냐 씨의 노래군요」


요시카의 물음에 답하려고, 확인을 위해서 의식을 집중하려 한 미오를 가로막고, 미나가 말했다.

대화를 그만두고 보면, 쉽게 들린다. 기내 스피커로부터 흘러 나오는, 온화하고, 상냥한 노랫 소리.

가사도 없고, 반주도 없는 그 독창을 연주하는 목소리는, 기기를 통해 변질되고 있어도 분명 사냐의 것이었다.

아마, 조종사가 약삭빠르게 회선을 연결한 것이다. 꽤 "아는" 조종사다, 라고 미오는 탈 때 언뜻 보였던 중년의 남자를 떠올리고.


「아아, 기지에 상당히 가까워졌군......」

「우리들을 마중 나와 주었네요」


그 말과 함께, 미나가 요시카의 배후에 시선을 향한다. 거기에 이끌려 그녀가 다시 창밖을 바라보니, 그 모습이 보였다.

스트라이커 유닛을 신은, 항공 보병의 실루엣.

발밑에는, 야간등의 작은 빛. 머리 부분에는 초록으로 빛나는 마도침. 그 은은한 빛이 비추는 것은 사냐의 은빛 머리카락.

달을 등지고 있어 표정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 모습은 요시카가 몇 번인가 본 적이 있는 것이었다.

너무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볼 수 없는 비행 주식이 확대된 에테르의 잔재. 그것이 발하는 푸른 하얀 빛꼬리를 잇는 그 모습은, 너무나 환상적이고.

수송기와 함께 나는 사냐에게, 닿을 리 없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요시카는 마중 나와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과 함께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내의 요시카와 기외의 사냐의 시선이 겹친 다음 순간. 사냐는 살짝 롤 하고, 운해에 뛰어들어 간다.

어라라, 하고 요시카는 기내의 두 명에게 뒤돌아 봐.


「......뭐랄까, 사냐 짱도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이네요」

「후후, 정말 좋은 아이야. 노래도 매우 능숙하죠?」


그 미나의 대답에, 요시카는 끄덕임으로 동의했다.



******


요시카에게 손을 흔들어져, 조금 쑥스러워 져서. 순간적으로 구름 속에 숨은 사냐는, 자신의 뺨이 조금 달아올라 있는 것을 자각한다.

노래하는 것을 그만둘까, 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쑥스럽다며 노래하는 것은 싫지 않고, 무엇보다 요시카가 보이던 표정은 즐거움이다.

자신의 노래로 즐겨 주는 사람이 있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매우 기쁜 것이다.


푹신푹신한 외관과는 정반대로, 운해 속은 비가 내리고 있을까 생각하게 할 정도로 젖어 있다.

젖기 시작한 피부와 옷의 감촉으로, 본래의 용건을 생각해 낸다. 마중, 즉 미나들이 타고 있는 수송기의 호위다.

구름 속에 들어온 것으로 듣지 않게 된 시야 대신, 사냐는 마도침의 출력을 높이기로 해

직후, 그 눈썹이 찌푸려질 수밖에 없었다. 흥얼거리던 노래가 중단된다.


『......왜 그러지 사냐』


이어폰으로, 고막에 직접 울리는 미오의 의문. 이 정도로 거리가 가까우면, 이어폰 하나로도 충분히 목소리는 닿는다.

그 목소리에 응하는 것처럼, 일단 구름 위로 나온다. 여전히 구름 위는 달빛으로 밝고, 아무 일도 없듯 조용하게 보이지, 만.

마도침은, 사냐의 마법은 이상을 고한다. 그 경고에 따라, 사냐는 중얼거리는 것처럼 미오에게 말했다.


「누군가......여기를 보고 있습니다」

『보고는 명료하게, 또 큰소리로』

「죄송합니다. 시리우스의 방위에, 소속 불명의 비행체, 접근하고 있습니다」


보고와 동시에, 누군가에게 전파는 날리고 있다. 반응의 크기로부터 말해서 마녀가 아닌 것은 명백하고, 마력파는 보내오지 않았다.

대답은 되돌아오지 않고, 상댁 전파를──인류 측이 사용하는 전파를 발하는 모습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 다음에, 상승, 하강, 좌우 이동. 수송기로부터 멀어지지 않으면서, 그렇지만 위치를 바꾼 관측.

그리고 안 것은, 그것이 미나들이 타고 있는 수송기보다 크고, 그리고 그 크기로서는 있을 수 없을 만큼, 빠르다고 하는 것.

그 정보는, 이후의 미나의 추측을 긍정하는 데 충분한 요소다.


『네우로이일까』

「네,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상의 항공기의 속도도, 사이즈도 아닙니다」

『흐, 음......나에게는 보이지 않는군』

「구름 속입니다. 목표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런 것인가』


마안으로 확인하려 한 미오에게, 그렇게 전한다. 초장거리를 간파해, 네우로이의 코어를 발견할 수 있는 미오의 마안이라고 해도, 역시 구름 속까지는 간파할 수 없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건, 미나와 사냐의 영역으로. 사정거리가 한정되어 있는 미나의 마법으로는, 인식할 수 없는 거리다.

볼 수 없지만, 분명히 거기에 있는 상대.

네우로이의 감각 기기가 어떠한 것인지는 판명되지 않았다. 추적해 오는 이상, 구름 속에 있다고는 해도 이쪽의 사정이 보이고 있는 것은 틀림 없었다.


『......어쩔 수 없군』

『......분하지만, 스트라이커가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읏, 설마 이것을 노리고?』

『그야말로 설마, 다. 네우로이는 그렇게 장황한 짓은 하지 않아』


이어폰이, 미오와 미나의 목소리를 줍는다. 사냐를 향한 말은 아니다.

대강, 요시카가 패닉에 빠져가고 있을 거라고 예측한다. 수송기의 장갑은, 네우로이의 빔에 대해서 종이 한 장 정도의 방어력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몇 차례 실전을 빠져 나갔다고 해도, 아직 신참인 요시카.

사냐라고, 적과 마주하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그래도, 스트라이커라는 싸울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과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과는 커다란 차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목표는, 여전히 고속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접촉까지......약, 3분」


기내의 요시카의 불안을 조장하기란 상상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래도 사냐는 필요한 말을 전했다.

이대로는, 네우로이일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비행 물체가 전투 거리에 들어와 버린다. 게다가, 네우로이가 가진 열선 병기의 사거리는 길고, 위력은 절대적이다.

부주의하게 접근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으로, 그래서 미나의 말은 당연한 명령이었다.


『사냐 씨──, 지금, 기지 쪽에 원호를 요구하는 통신을 보내 두었어요.

모두가 올 때까지, 시간을 벌면 된다. 직접 전투는 가급적 피하고, 무리는 하지 마세요』

「알았습니다」


사냐는 눈을 감는다. 어두운 시야 속, 호흡을 한 번. 유럽의 하늘에서, 몇 번이나 반복해 온 전투라고 하는 행위.

공포는 있다. 그렇지만, 기내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을 터인, 거의 이야기한 적도 없는, 그런데도 언제라도 웃는 얼굴이었던 요시카의 모습을 떠올리고.


눈을 떴다. 엄지를 스냅. 가벼운 금속음과 함께, 플리거해머, 하늘을 나는 철퇴의 이름을 가진 병기의 세이프티가 해제된다.

그녀의 마음에 응하듯이 Mig60의 마도 엔진에 마력이 주입해져 회전수가 단숨에 올랐다.

마도 엔진의 웅웅거리는 소리와 피부를 어루만지는 바람이, 순항 속도에서 전투 속도로 이행한 것을 사냐에게 전한다.


「적을, 따돌리겠습니다」


입에 올린 발언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고도를 취한다. 달과 별에 가까워진다.

급속 선회가 낳은 구름과 에테르의 잔재를 빛내며 사냐는 아직 눈에 보이지 않고, 그러나 변함없이 접근하고 있는 검은 위협으로 날아올랐다.



******


검은 스트라이커 유닛. 흰색 셔츠를 가리는 검은 원피스에, 검은 고양이 귀와 꼬리. 검정 일색의 사냐를 물들이는 것은, 비행 술식의 푸른색과 마도침의 녹색.

회전수를 올린 마도 엔진의 배기구로부터, 배기염이 깜빡깜빡 하고 밝은 오렌지색을 칠흑의 하늘에 흩뜨리고 있다.


엔진의 구동음과 바람을 가르는 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는다.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고, 그러므로 살을 에는 듯한 긴장감.

조금 전까지 밝다고 느끼고 있던 달빛이, 갑자기 어두워진 것 같은 생각마저 든 감각에 사냐는 불쾌감을 느낀다.

의지가 되는 것은 자신이 가장 자랑으로 여기는 마법──레이더 마도침.

방향을 틀어 플리거해머의 ※손잡이를 강하게 잡는다. 손바닥에 익숙한──혹은 손바닥이 익숙해져 버린 그 감촉을 기점으로, 의식을 집중. (※銃杷)


마도침에 의한 탐사.

마력의 파동을 발해, 되돌아 올 때까지의 시간차에 의해 대상물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더로서의 주식.

빛과 등속으로 전파하는 그 정보의 처리는, 이미 의식해 가던 것을 따라잡지 못한다.

자신의 타고난 감각에 의해서밖에 이해할 수 없는 그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귀를 기울기는 행위와 매우 유사했다.


마력으로 짜낸 감각 기관에서 들려오는 것은, 뿌옇게 흐려진, 그러나 몇 번이고 들었던 적이 있는 "소리". 조금 전엔 몰랐던 사실이, 보다 더 접근한 지금이라면 분명하게 안다.

그것은 네우로이가 발한 "소리"다. 인간이 만들어 낸 어떤 것과도 다른, 불길하게도 들리는 "소리".

흐리게 들리는 이유는, 거리인지, 구름에 의한 감쇠인지, 혹은 무엇인가 다른 이유인지──어쨌든, 생각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아는 것은 대략적인 방향뿐. 상황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사냐는 자신으로부터 부주의하게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미나가 말하던 것을 떠올린다. 무리는 하지 말아 줘.

르 전에 말한, 전투는 가급적 피하라, 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다.


직진하는 네우로이의 기색을 앞길을 가로막듯이, 수송기와의 사이에 사냐는 정지.

눈을 감는다. 시야는 불필요. 미오의 마안이라면 별도겠지만, 처음부터 야전에서 야간시의 마법을 가지지 않은 사냐에게 있어서 시각 등 ※적과 마주할 때까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会敵するまでほとんど)

가까워져 오는 "소리". 거리가 좁혀짐에 따라, 흐릿함은 희미해져 간다. 흐릿해도 무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 간다.

다만, 그 순간을 기다리고──


「──읏!」


본능이 경종을 울리는 것과 의식 상에서 "소리"가 실상을 맺는 것은 동시.

대질량의 플리거해머를 휘두르던 것이 기회를 놓친다.

그래서, 사냐는 발사 체제로 자신의 몸을 휘두른다.

무리한 움직임. 그러나, 그녀의 유연한 몸은 그 알력을 쉽게 받아들였다.


눈을 뜨고,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폭음과 분사염이 동일하게 밤하늘을 물들여 간다.

발사에 의해 흐트러진 기류가, 목덜미 근처까지 내려온 사냐의 은발을 흔들었다.

구름 속, 보이지 않는 상대가 내는 "소리", 그 울림을 의지해 발해진 20mm 로켓탄은 대기를 교란시키며 직진.

잔잔하게조차 보이는 운해로 돌진한다.


일단 포착하면, 사냐는 그것을 놓치지 않는다.

이쪽의 공격을 알아차리고 회피 기동을 취하기 시작한 "소리", 그 진행 방향에 맞춰 방아쇠를 연속해서 당긴다.

로켓탄의 초속은 늦고, 상대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초탄으로 명중은 기대할 수 없다.

단 9발의 장탄수. 그러나 맞으면 필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위력.

견제와 실리를 섞어서 연속 사격.


운해로 꽂히는 로켓탄은 마력에 의해 설정된 시한 신관에 따라, 자신의 파괴력을 마구 흩뿌린다.

충분한 마법력이 담긴 작약은 그 양에 따른 폭발보다는,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추는 거대한 화구를 만들었다.

구름의 평원에 구멍을 뚫을 정도의 위력.

그러나, 그래도. 여전히 사냐에게는 네우로이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래서, 의문이 떠오른다. 그 감정은 그대로 말이 되었다.


「반격, 해오지 않아......」


사냐는 사고한다.

탄속이 느린 로켓탄은, 네우로이의 빔에 요격되기 십상이다.

있는 장소의 폭로를 두려워하고 있다──그럴리는 없다.

공격을 받는 것은 위치를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그것은 자신의 진행 방향으로 예측되어져 쏘아지는 로켓탄으로부터 알 것이다.

그저, 사냐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도망치는 것도 아니고, 구름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공격해 오는 것도 아니다.

네우로이의 의도를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서, 사냐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미나들을 지키기 위해 방아쇠를 당기는 것뿐이다.


광폭이 단속적으로 운해를 흩뜨린다.

위치는 알아도, 회피져 버려 맞힐 수 없다──그 답답함에, 초조함이 더 심해져 간다.

혼자서는, 강행 돌파를 받을 수 있으니 네우로이를 멈추기 어렵다.

적어도, 대미지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 포기하고, 도망칠 수밖에 없도록.

기원을 담아 방아쇠를 당겨도, 잔탄 적은 로켓탄을 그저 소모해 나갈 뿐이다.

아니면, 네우로이의 목적은 그것인가. 탄환 고갈이 일어나고 나서, 유유히 이곳을 처리할 생각인가.

그 예측이, 불필요하게 사냐를 초조하게 해 간다.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던,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는 감각이, 그 조바심을 가속시킨다.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맞았으면 좋겠어, 모두 빨리 도망치고, 모두 빨리 와 줘──


『──사냐, 이제 됐다. 돌아와라』


느닷없이 이어폰에서 발해진 미오의 목소리.

그 목소리에, 사냐는 제정신을 차린다. 눈치채면 이를 악물고, 숨을 삼키고 있었다.

입을 열자, 산소를 요구해 숨이 난폭해진다.

거친 숨인 채, 초조가 깃든 말을 꺼냈다.


「하지만, 아직......!」

『고마워요, 충분히 거리는 벌 수 있었고, 다들 와 준 것 같아. 혼자서 잘해주었군요』


미나의 말. 모두가 와 주었다. 그 사실에, 안도감이 전신을 감싼다.

네우로이는 여전히, 거리를 가늠하듯 회피 기동을 취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한 발, 견제로서 마지막 로켓탄을 발사하고 나서 사냐는 반전.

그대로, 기지의 방향을 향해 풀 스로틀.


배후로 향한 의식. 멀어져 가는 네우로이의 "소리".

추격은 없다. 그러나, 여전히 그 네우로이에게 보여지고 있는 감각.

그 불쾌감의, 사냐의 꼬리가 신경질적으로 흔들린다.

전투가 끝나 더욱 예민해져 있는 의식.

그것은, 홀로 원군으로 선행하고 있던 에이라의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사냐의 마음을 계속 어지럽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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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평소보다 3할 증가해서 3인칭 노력해 본다.

레이더 마도침에 관해서는 꽤 독자적 해석. 하지만 그 시대의 레이더는 이런 거겠지.

응? 어라, 주인공 안 나왔구나......주인공 필요 없지?


뭐 스토판 세계의 역사적으로는 인류끼리도 많이 싸우고 있습니다만. 브리타니아와 후소라든지 인도양 부근에서 부딪쳐 정상 결전한 적 있는 것 같고.

위치는 「이젠 싫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거나 정신 쇠약하면 마법 무력해질 것 같으니까 많은 위치는 인간vs인간의 현대전에는 사용할 수 없겠죠, 아마.

그렇다고 할까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것만으로 마법력 내려갈 정도고. 그런 의미에서는 좀 안심.

어린아이 연령 정도밖에 먹지 않은 여자아이들이 싸우는 것은, 상대가 인간이 아닌, 그리고 네우로이는 인간과 상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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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온뒤맑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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